고객사파마리서치

정체성을 담은 메세지로
브랜드를 자신감 있게,
맞아 리쥬란

본 캠페인 관련하여 클라이언트가 가지고 있던 Pain Point가 무엇이었고, 어떤 과제를 받았나요?

리쥬란은 피부과 좀 다녀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대표적인 스킨부스터 주사제 브랜드였어요. 피부 진피 속에 직접 유효 성분을 주사하는 형태의 전문적 피부 관리 솔루션으로, 지금껏 별도의 광고 캠페인 집행 없이 제품력과 입소문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죠. 하지만, 피부과에 많은 투자를 하는 고관여자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아직까지 생소한 브랜드였는데요. 시술을 결심하는 저관여 소비자들에게도 ‘리쥬란’ 시술을 지명하거나 우선 고려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캠페인의 미션이었습니다.

시장 상황 및 타깃 특성, 제품 등에서 Pain Point를 해결하기 위해 발견한 인사이트가 무엇이었나요?

리쥬란은 피부 자체의 재생능력을 활성화시켜 전반적인 피부개선 효과를 주는 제품으로 병원 내에서, 여러 시술자들의 후기에서 소개되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뛰어난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해서 광고에서는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죠.

바로, 리쥬란이 ‘의료기기’에 속한 제품이기 때문인데요, 의료기기는 일반 광고심의 기준보다 더 엄격한 별도의 ‘의료기기 심의 기준’에 따라 식약처가 허가한 사용 목적에 대해서만 광고 메시지를 개발해야 했죠. 심지어는 타 제품과의 비교 관점, 비슷한 카테고리와의 비유를 활용한 광고 표현도 심의 기준에 어긋나기 때문에, 리쥬란의 특장점을 소비자에게 쉽고,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상당히 제한적이고,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피부과 시술’을 결심한 소비자들의 의사 결정(CDJ) 과정 상에서 캠페인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부과 시술의 필요성을 느낄 때, 온라인에서 관련 정보와 후기를 매우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특성이 있었습니다. 광고를 아무리 많이 한 브랜드라도 온라인 상에 긍정적인 후기가 적다면 의심하기 마련이었죠. (HSAD 자체 조사 결과, 시술 결정 과정에서 온라인 정보, 후기 콘텐츠 등을 찾아본다고 응답한 시술경험자의 비중이 100명 중 78.2%)

리쥬란은 입소문과 추천으로 지금까지 성장해 왔기 때문에, 이미 온라인 상에 수 많은 긍정적인 후기 콘텐츠들을 보유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리쥬란에 대해 궁금증을 만들고, 소비자들이 스스로 검색하도록 만들어주면 우수한 효능/효과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고, 이는 리쥬란 시술 결심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발견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통합 솔루션은 무엇이었나요?

1 브랜드명을 각인시킬 캠페인 기획

이에 ‘리쥬란’ 브랜드 이름 세 글자를 확실히 남길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했어요. 제품에 대한 정보는 최소화하고 ‘맞아, 리쥬란’이라는 간결한 메시지를 반복해 브랜드명을 각인시키고 및 리쥬란이 어떤 제품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에 집중했죠.

2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단어 선정

‘맞아’는 주사 시술 제품인 리쥬란의 정체성을 담은 단어이자, 다양한 피부관리 솔루션 중 가장 맞는 선택임을 의미하는 리쥬란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단어였어요. Injection, Right 두 가지 의미를 담은 ‘맞아’라는 키메시지를 더욱 임팩트 있게 전달하기 위해, 또 다른 ‘맞아’를 표현할 수 있는 권투 글러브를 비주얼 요소로 활용했고요.

3 임팩트 있는 비주얼 오브제 사용

권투 글러브는 리쥬란의 효과를 ‘강력한 한방’의 의미로 느껴질 수 있게 활용했고, 기존 뷰티 카테고리 광고에서는 잘 쓰지 않는 과감한 오브제였기에 더욱 눈길을 끌 수 있는 요소라고 판단했습니다.

4 문구 / 검색창 삽입으로 검색 유도

또한, TV 광고 막바지에는 리쥬란의 직접적인 검색을 유도하는 문구와 검색창을 삽입하여 ‘검색 유도의 Trigger'로 확실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죠.


캠페인의 성과는 어땠나요?

캠페인 이후, 주요 포털사이트의 ‘리쥬란’ 키워드 검색량이 캠페인 이전에 비해 평균 257%로 상승했어요. SNS 상에서의 리쥬란 관련 긍정 버즈량도 전년 동기 대비 550% 증가하며 TV광고 집행이 온라인 상의 이슈 생성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만들었고요. 그 결과, 스킨부스터 브랜드 중에서 브랜드 검색량 1위를 기록할 수 있었고, 스킨부스터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습니다.

리쥬란 매출도 압도적으로 성장했어요. 피부과 시술은 병원 방문에 대한 번거로움, 가격 및 부작용에 대한 우려 등이 허들로 작용해서 즉각적인 매출 전환이 쉽지 않은 영역인데요. 하지만, 리쥬란 캠페인 동안 꾸준한 월 매출 성장을 이뤄냈으며, 캠페인 종료 시점에는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한 매출을 기록한 고무적인 결과를 이뤄냈습니다.

더불어, 별도 광고 집행을 하지 않았던 리쥬란 코스메틱 세일즈까지 동반 상승했는데요, 리쥬란을 검색하면 리쥬란 코스메틱 온라인 몰을 검색 결과로 노출시켜,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이 133% 증가하는 드라마틱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피부과 시술을 결정할 때 소비자들의 행동 패턴을 영리하게 활용한 결과인데요. 브랜드명을 남기는 심플한 광고 메시지로 의료기기 광고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존에 쌓인 리쥬란의 자산인 ‘맞아본 사람들의 진짜 후기’까지 이번 캠페인의 무기로 활용하여 성공적인 런칭 캠페인을 만들어냈습니다.

제작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