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의 서로 다른 현실
• 국내 이커머스 성장을 주도했던 1세대 이커머스 기업 쿠팡/티몬/위메프/11번가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비즈니스를 지속하고 있으나, 내/외부적 변화 흐름 속에서 ’22년 현재, 서로 다른 위치에 놓여져 있는 상황
• ‘온라인 종합 쇼핑몰‘, ‘소셜 커머스’와 같은 범주로 묶였던 이들 기업 중 쿠팡은 국내 이커머스의 Top 2로서 자리를 잡은 반면, 티몬, 위메프, 11번가는 중위 커머스 그룹을 형성하며 종합 쇼핑몰과 버티컬 커머스의 사이에서 차별화된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음
1) 티몬 : 큐텐에 인수된 후, 새로운 성장 방향 설정
- 평균1년마다 대표이사가 교체되는 혼란 속 정체성을 찾지 못하다가, 최근 큐텐의 인수를 통해 새로운 모멘텀을 찾고 있음
- 큐텐은 티몬을 통해 해외 직구 시장 및 국내 셀러의 해외 진출을 동시에 노리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짐
① 해외직구 영역 강화 – 큐텐 글로벌 플랫폼 판매 상품을 티몬에 입점
② 티몬의 인기 K-제품(화장품 / 자체 패션 브랜드)을 큐텐 플랫폼에 입점 - 국내 제품의 해외 유통 전략 추진
2) 위메프 : 무리한 투자 대신, 수익성 개선 및 서비스 고도화
- 1세대 커머스 기업 중 가장 변화가 적은 편으로 공격적인 투자 활동 보다는 기존 서비스 구조를 개선하는 방식에 집중
- 제품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번에 제공하는 ‘메타 쇼핑’ 서비스가 대표적이나, 아직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지 않은 상황
3) 11번가 : 아마존과의 제휴를 통한 ‘해외 직구 전문 서비스‘에 집중
- 모기업의 자본/서비스와의 연결을 통해 서비스 확대를 이어온 11번가는 해외 직구 수요 증가에서 시장 확대 기회를 찾고 아마존 직구 전문 서비스를 지속 강화
- 해외 직구 서비스 제공 기업 간의 경쟁이 심화되는 한편, 원-달러 환율의 급등으로 수익 확대에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11번가가 이를 극복하고, 해외 직구 서비스에 있어서 특화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https://zdnet.co.kr/view/?no=20220921175941 저무는 1세대 이커머스...재편된 시장 구성은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2/10/18/2022101800044.html 큐텐이 품은 티몬, 시너지 가시화
http://www.lkp.news/news/articleView.html?idxno=24449 [진단]체질 개선과 메타쇼핑으로 심기일전하는 위메프···급하게 찾아온 3고 버텨내야